제주4·3실무위, 희생자 9명·유족 1208명 심의 의결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는 지난달(5월) 31일 제167차 회의에서 사실조사가 완료돼 상정된 제주4·3 희생자 9명과 유족 1208명을 원안 의결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희생자 9명의 경우 사망자 6명, 행방불명자 2명, 수형자 1명입니다.

실무위는 올 하반기 중 중앙위원회에 해당 희생자와 유족들에 대한 최종 심의·결정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허법률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중앙에서 조기에 결정될 수 있도록 대 중앙 협의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유족의 아픔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