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월 소비자물가 소폭 상승

제주지역 4월 소비자물가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오늘(2일) 발표한 올해 4월 제주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4월 지난달 대비 0.4%, 지난해 대비 0.3%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해 대비 농산물이 -0.3%, 석유류가 -4.0%, 집세가 -0.2%로 물가하락의 견인 역할을 한 반면, 축산물이 4.2%, 수산물이 2.1%, 개인서비스가 1.5%로 물가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생활물가 지난달 대비 상승품목은 상추가 16.1%, 탄산음료가 15%로 가격이 상승을 주도했고, 이에 반해 오이가 -32.2%, 풋고추가 -26.0%로 가격이 크게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