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업경기 소폭 회복세...체감경기는 ‘글쎄’

침체기를 겪고 있는 제주지역 기업경기가 조금씩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오늘(2일) 발표한 4월 제주지역 기업경기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업황BSI가 72로 지난달 대비 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제조업은 '78'로 8포인트, 비제조업은 '72'로 7포인트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도 채산성은 85로 7포인트, 자금사정은 76으로 5포인트, 인력사정은 88로 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조사대상 업체들은 내수부진과 경쟁심화,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을 경영 애로 사항으로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