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석 제주도의장 “제2공항 도민 자기결정권 실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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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4-18 16:27 조회1,31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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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오늘(18일)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 공론조사를 실시해 도민의 뜻을 중앙정부에 전달하자”고 요구했습니다.
김 의장은 오늘 제371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폐회사에서 “제2공항 문제는 공항에 대한 찬성과 반대에 앞서 제주의 기본가치라 할 수 있는 청정환경과 연계돼 깊은 고민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제2공항 개발을 통해 더 많은 관광 수요가 만들어져 과잉공급 문제를 겪고 있는 제주의 관광 인프라를 채울 수 있을지 모른다”면서도 “더 많은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우리의 한라산과 오름, 곶자왈은 쓰레기 처리장이 돼야 할지 모르며 더 많은 하수처리장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또, 김 의장은 “개발은 지역의 활력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필요한 만큼만 이뤄져야 한다”면서 “그 개발이 필요한 만큼의 내용인지 명확히 따지고 확인해야 한다”고 제2공항 공론조사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김 의장은 이어 “제주도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제주 최대의 가치인 도민 행복과 한라산을 비롯한 환경을 고려할 때 도민의 자기결정권은 실현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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