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원천봉쇄 총력

제주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도내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대응에 나섭니다.

제주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해외 근절사례 조사를 통한 제주형 방역체계 제안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국가들의 발생원인과 전파경로, 피해상황을 파악해 맞춤형 방역체계 모델을 제안받아 제주형 방역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관리대책을 적극 추진합니다.

도는 우선 제주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에서 해외여행객 휴대품을 전량 검색해 불법 축산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와 긴밀히 협조키로 했습니다.

또 농장별 담당관제를 운영해 일주일에 1회 전화예찰하고 한달에 1회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축산농가에 고용된 외국인근로자의 고용신고와 불법 축산물 우편수령 금지를 적극 홍보해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