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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기독교 계열 ACS제주국제학교, 설립 신청 놓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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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3-13 16:14 조회1,6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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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S국제학교 조감도 전경

기독교 신앙과 가치에 기반을 둔 ACS제주국제학교가 제주도교육청에 설립 신청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ACS국제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56학급 규모로 내년(2020년) 10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ACS국제학교 측은 설립신청서를 지난해(2018년) 2월 제주도교육청에 제출한 상태이며,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 심의로 통해 다음달(4월) 중순이면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전교조 제주지부와 제주주민자치연대는 어제(12일) 성명서를 내고 “ACS측은 홈페이지를 구축해 놓고 설립 인․허가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2020년 개교를 기정사실로 해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두 단체는 “국제학교는 한국 교육 불평등의 대표적 상징”이라며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일반인들이 접근할 수 없는 귀족학교로 전락한 공교육의 ‘영리학교’”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두 단체는 “ACS국제학교의 경우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싱가포르 학교의 직접 진출도 아닌 민간자본 투자 유치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면서 “주식회사 영리법인 학교인 그 실체에 대해서도 구체화된 것이 없다”고 ACS국제학교 설립을 불허할 것을 교육청에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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