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카지노분야 자금세탁방지 검사 권한 확대

금융정보분석원에서 실시하던 제주지역 8개 카지노에 대한 자금세탁방지의 검사와 일부 제재권한을 앞으로 제주도가 수행합니다.

제주도는 특정금융정보법시행령이 지난달(2월) 26일 개정·공포됨에 따라, 카지노 분야 자금세탁방지의 검사의 권한이 확대된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도는 지역 카지노의 자금세탁방지 이행실태를 금융기관과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게임자금의 투명성 강화와 효율적인 감독기법 마련에 중점을 두고 중·장기적으로 대비해 나갈 방침입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내 카지노가 불법자금 세탁과 범죄창구로 이용되는 것을 방지해 카지노 산업의 국제 경쟁력과 신뢰도를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