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주 제2공항 추진 상생 촉구

제주도의회가 제주 제2공항 추진 과정에서의 절차적 정당성 확보와 상생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제주도의회는 오늘(23일) 제36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주 제2공항 건설과정의 절차적 정당성 확보와 지역 도민과의 상생방안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김태석 의장이 제의한 결의안은 재적 의원 38명 전원 찬성으로 원안 통과됐습니다.

도의회는 국토부에 제2공항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규명과 해명 등을 통해 국토부가 절차적 투명성과 정당성을 확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제주도에는 평화적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합법적인 내에서 최대한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태석 의장은 결의안 제안 설명에서 "제주 제2공항 논의에 있어 절차적 정당성이 훼손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제2공항 추진의 기본 대원칙은 제주의 희망과 미래를 열어가는 관문이 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