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민들, 무 가격 폭락에 스스로 생산량 줄이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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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1-04 16:15 조회1,75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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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무를 재배하는 제주 농민들이 무 가격 폭락을 막기 위해 스스로 생산량을 줄이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제주월동무연합회와 제주월동무생산자협의회 소속 농민 200여명은 오늘(4일)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성산일출봉농협 농산물 유통센터에서 월동무 생산량 자율감축 결의대회를 열고, 2018년산 월동무 7천t 가량을 산지에서 자율 폐기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올해 전국의 월동무 재배면적이 평년 대비 13% 늘고, 생산 예상량도 6% 증가해 이달 초과 공급 예상량이 9천t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농협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과잉생산 현상이 발생할 때마다 행정 당국의 일방적 지원을 바라던 관행에서 벗어나 생산농가들이 자구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에서 이번 자율감축 결의대회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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