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빠르게 북상 중... 제주 북부 호우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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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0-06 10:42 조회3,15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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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면서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콩레이의 북상 경로가 2년 전 태풍 차바와 비슷해 큰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제주도는 오늘밤부터 내일 아침까지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BBS 황민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에는 현재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20㎜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라산에 100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해안 지역에도 20~60mm의 비가 왔습니다.
제주는 오늘(5일)밤부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데 내일까지 100~200, 많은 곳은 5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지금은 제주도 전역에 호우주의보, 특히 제주 북부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5일) 오후 1시부터 비상 2단계로 상향해 24시간 상황근무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재난문자서비스와 지역 방송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도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고, 재해위험지구와 해안가 등에 대해서도 수시로 예찰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원희룡 도지사도 오늘 오전부터 해안가와 농가 하우스 등 재해 취약지역의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만반의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오늘 오후 2시 30분부터 순차적으로 취해졌던 결항 조치는 저녁 6시부터는 모든 항공기에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현재 제주공항은 강풍특보와 윈드시어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순간 초속 7∼12m의 강풍과 함께 거센 빗줄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제주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어서 어선을 비롯한 각종 선박 2천여 척이 피항 중입니다.
제주는 오늘밤에 태풍 특보가 발효될 예정이고 내일 새벽부터 아침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에서 BBS NEWS 황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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