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 좌초 여객선 구조 양정환 선장, 업무유공 명패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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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1-02 16:34 조회1,82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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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 서귀포시 가파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좌초 사고에서 승객 전원을 구조한 공로로 송악산 101호 양정환 선장이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수난구호 업무유공 명패'를 받았습니다.
양 선장은 사고가 발생한 지난해(2018년) 12월 24일 오후 2시 40분쯤 가파도 근처에서 여객선이 좌초됐다는 무전을 받고 다음 승객을 태우기 위해 다시 마라도로 출발해야 하지만 사고가 난 가파도로 배를 돌렸습니다.
이어 배를 돌린 지 20분 만에 사고 현장에 도착해 당시 블루레이 1호에 탑승한 승객 195명을 안전하게 태우고 운진항으로 들어왔습니다.
이 같은 선행이 알려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기해년 새해 첫날인 어제(1일) 양 선장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전화 통화에서 "당시 200명 가까운 승객을 신속하게 구조해 사람들은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부른다"며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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