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블록체인·암호화폐 특구 지정, 기대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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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0-25 14:09 조회2,22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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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오늘(25일)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암호화폐 특구' 현황에 대해 원희룡 제주지사의 보고를 받았습니다.
산자중기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블록체인 기술의 가능성과 필요성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제주의 특구 지정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은 "특별자치도에서 실험적으로 과감하게 해보자는 취지라고 본다"며 "이런 산업일수록 특별법 개정을 통해 한 번에 추진해야만 앞서갈 수 있고, 위험요소도 따르겠지만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은 "에스토니아라는 작은 나라도 일상생활에 블록체인을 활용해 완전한 혁신을 이뤘다"며 인재양성 등 제도적인 부분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과의 차별화된 전략 등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국가적 프로젝트로 진행하더라도 성공할까 말까 한 산업을 제주에서 감당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은 "육지로부터 전력을 끌어 쓰는 제주가 안정적으로 전력공급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희룡 지사는 "전국 동시에 관련 기술을 도입하기에는 부담이 있는 만큼 제주도를 특구 지정해 엄격한 기준 속에 운영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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