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 녹지국제병원 시설 점검

제주도가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에 대해 이번 주 중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원희룡 제주지사가 녹지국제병원 현장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했습니다.

원 지사는 녹지국제병원 측에 “도민과 국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병원 내부를 공개해 줄 것”을 요청했고, 병원 측은 이를 수용해 최고급 VIP 병실부터 지하 기계 설비실 까지 내부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앞서 원 지사는 서귀포시 동홍동 복지회관에서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 여부와 관련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도와 서귀포시 공무원, 동홍동·토평동 마을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도민 사회의 찬반 논란이 강하다보니, 최선을 다해 중지를 모아보고자 공론화 절차를 밟았다”며, “병원 운영과 인수 등 여러 대안을 놓고 내부적으로도 논의를 거쳤고, 마을 주민들의 의견도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