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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 갈등 해소하고 화합과 치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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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0-26 14:49 조회2,3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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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위 제주도 국감에서 원 지사가 선서를 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오늘(26일) 제주도가 안고 있는 제2공항 갈등, 강정마을 해군기지 문제, 제주4·3문제 등 현안 문제에 대해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보고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받았습니다.

행안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제주가 관광객과 이주민들이 늘어나면서 교통, 환경, 난개발 등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원 제주지사에게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국회의원은 “제주도의 관광객 수가 증가로 인해 게스트하우스 살인사건, 예멘난민으로 인한 국민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면서 “게스트하우스 안전인증제도 등을 보안하고, 난민 문제는 외국인 단속 인력 증원을 통해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전남 여수가 지역구인 주승용 국회의원은 “기상악화로 결항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제주와 목포 간 해저터널을 조속히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원 지사는 “제2공항이 당면문제이고 시기상조”라고 답변했습니다.

제주시 갑이 지역구인 강창일 국회의원도 “섬의 고유성, 경제성, 경유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사유를 들며, 해저터널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강찰일 의원은 “제주도가 남북 교류 사업에 적극 나서달라”면서 “제주도가 주도적 역할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이 백록담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4·3특별법 개정안이 왜, 국회를 통과되지 않느냐”고 원 지사에게 물으며, “과거 한나라당에서 4·3위원회 폐지에도 함께하지 않았느냐”고 따져 묻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희룡 지사는 “이제는 제주가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과 치유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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