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 주민들, “이제는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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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0-12 12:53 조회2,97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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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 주민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는 문 대통령 |
문재인 대통령이 해군기지로 수년 동안 갈등을 빚어온 서귀포 강정마을을 찾아, 주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유감 표명을 했습니다.
어제(11일) 저녁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은 대통령과의 대화의 시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강정마을회는 마을주민의 사면 등 명예회복과 국가 차원의 지역공동체 지원사업 확정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또, 제주해군기지 확장 시 마을회와 사전 협의하도록 해달라고도 요구했습니다.
강정마을회 강희봉 회장은 “해군기지 반대 주민들도 표현의 자유가 있고, 마을에 대해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며 “기지 건설로 갈라진 마을 공동체가 다시 화합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서귀포시 강정마을은 지난 2007년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싼 마을 주민들의 찬반 갈등이 시작되면서 마을 공동체도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강정마을 마을회장의 발언을 듣는 문 대통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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