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정마을 주민들, 사회 심리적 스트레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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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1-21 13:02 조회2,07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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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강정마을 주민들의 사회 심리적 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사회적 지지를 잘못 받고 있고 자살경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돼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증상 군에 대한 의료지원과 심리지원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제주도와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강정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조사를 실시해 오늘(21일)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만 20세 이상 강정마을주민 7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과 관련해 가족 간의 스트레스가 25.2%, 대인관계스트레스는 49.9%, 지역주민과의 갈등이나 지역사회 불이익 경험율은 36.8%로 나타났습니다.
자신의 모습에 대한 변화요인으로는 과도한 스트레스이며 심리상태 변화요인으로는 지역주민간의 갈등을 1순위로 꼽았습니다.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마을공동체회복프로그램이 우선시 돼야한다고 응답했습니다.
한편, 조사대상자의 30%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증상군으로 나타났고, 12.8%는 우울증상군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체 조사대상자 중 76.5%가 자살경향성은 없었고 9.4%가 낮은 자살경향성, 10.97%가 중간정도의 자살경향성, 3.2%가 높은 자살경향성을 보였습니다.
최근 한 달간 자살생각이 한번이라도 있었던 경우는 20.3%에 해당해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자살 생각률 4.6%와 비교하면 강정마을주민의 자살생각 비율은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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