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어 발전 본격적으로 나서

제주도가 제주어의 가치선양과 제주문화 발전을 위해 ‘제3차 제주어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합니다.

이번 계획은 제주어의 위상 강화를 위한 문화 환경 조성과 제주어 보전을 위한 교육과 연구 체계 수립, 제주어의 정보화와 대중화를 위한 기반 강화로 2022년까지 9천763만원을 3개 분야 7개 추진과제에 투입합니다.

이번 계획 수립을 위해 도에서는 도민 450명과 제주어 연구자, 제주어 교사 등 전문가 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총 17개 항목으로 이뤄진 설문조사결과 제주어 정책에서 가장 우선해야 할 일에 대해 도민은 제주어 교육을 통한 도민들의 제주어 능력 증진이 26.1%, 전문가도 이 항목을 34.0%인 1순위 정책으로 꼽았습니다.

제3차 기본계획에서 제주어의 위상 강화를 위한 문화 환경 조성을 위한 주요내용은 제주어 관련 제도 보완과 개정, 언론매체 등을 활용한 제주어 보전과 홍보 강화 등입니다

제주어 보전을 위한 교육과 연구 체계 수립을 위한 내용은 제주어 전문 교육 기관 지정과 운영, 제주어 교육과정 개발과 맞춤형 교재 개발, 제주어 교원 양성 과정을 운영할 계획 등입니다.

제주어 정보화와 대중화를 위한 기반 강화를 위한 주요 내용은 제주어 종합 상담실 운영과 제주어 노출 환경 확대, SNS을 활용한 제주어 소통 강화 등입니다.

제주도는 ‘제3차 제주어 발전 기본계획’에 따라 제주어 관련 사업에 대해서는 2019년도 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며 도교육청과 제주어 관련 연구소, 단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제주어 대중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