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갑질’교수 조사결과에 학생반발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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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9-10 15:43 조회1,49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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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갑질' 교수에 대한 학교 측의 조사결과를 두고 학생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전공 교수의 상습적인 갑질과 폭언, 성희롱에 고통받던 제주대 멀티미디어디자인전공 학생들은 오늘(10일)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을 만나 사태 해결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양민주 비대위 공동대표는 "이 사건이 수면에 드러난 것은 3∼4개월이지만, 오래전부터 교수의 갑질이 있었고, 4학년 학생들이 시간과 노력 모든 것을 걸고 후배를 대신해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 의원은 "10월에 제주대를 비롯해 국립대를 대상으로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어 국정감사에서 관련 문제를 제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만약 징계 절차가 늦어진다면 11월 말 또는 12월에 교육부 장관을 대상으로 관련 문제를 제기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른 시일 안에 학생들의 고충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주대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4학년 재학생 22명은 지난 6월부터 재학생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수년간 반복돼온 A 교수의 폭언과 인격모독, 성희롱 행위 등에 대한 대자보를 붙이고 성명을 내는 등 집단행동을 해왔습니다.
학생들은 해당 교수의 즉각적인 수업 배제와 평가 제외, 파면, 가해 교수의 공식적인 사과, 학교 측의 철저한 진상조사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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