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비행기 폭파’ 허위신고 협박범 검거

제주서부경찰서가 비행기를 폭파하겠다고 허위신고 한 A모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거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 36분쯤 김포공항 고객콜센터에 전화해 “항공기 소음이 심하다. 비행기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에 따르면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서가 공항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A씨는 올해만 20여 차례 공항 콜센터에 전화해 허위신고를 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