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도두동 4·3유해발굴지 현장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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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0-26 15:06 조회2,65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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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 7월 개토제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 4・3행방불명 희생자 유해발굴 현장을 30일 공개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현장 설명회는 제주국제공항 내 활주로 인근 유해발굴지와 공항부지에서 학살되어 매장되었다가 임의적으로 2차 매장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도두동 암매장추정지가 함께 공개됩니다.
특히, 도두동 유해발굴은 1973년 공항 확장공사 중에 노출된 유해를 종이에 싸서 오일장 인근 밭에 2차 매장했다는 증언을 토대로 진행되었습니다. 조사 결과 성인 유해 2구와 10대 초반 아이의 유해 1구, 그리고 2~3세로 추정되는 영유아의 유해가 확인되었습니다.
4・3평화재단은 도두리에서 발굴된 유해를 DNA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북촌, 선흘 등 미발굴 암매장 추정지에 대한 발굴을 연내에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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