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오는 이주민, 크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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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0-25 16:31 조회2,71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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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찾아오는 이주민 인구가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국내 인구이동 현황을 보면 올해 7월에서 9월(3분기) 타 시도에서 제주로 보금자리를 옮긴 전입자에서 전출자를 뺀 순유입 인구는 2천170명입니다.
이는 지난해(2017년) 동기 4천353명과 비교해 반 토막 수준입니다.
최근 5년간 3분기 제주 순유입 인구는 2013년에는 2천40명, 2014년 2천613명, 2015년 4천48명, 2016년 3천305명, 2017년 4천353명으로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였습니다.
올해 들어 5년 전인 2013년 수준으로 순유입 인구가 크게 떨어진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제주 이주민의 역사'를 저술한 정은희 제주문화교육연구소 소장은 과도한 개발로 인한 역풍 현상으로 분석했습니다.
정 소장은 "제주를 찾아 이주해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더불어 삶의 질을 높이려고 하는 부류인데 최근 망가져 가는 자연환경과 높은 집값 등으로 홍역을 치르는 제주로 오려 하겠냐"며 "똑같은 비용이라면 국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 가는 등 제주에 대한 매력이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외에도 건축 경기가 사그라지면서 관련 분야에 종사했던 사람들이 많이 제주를 떠나고 있다는 분석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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