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제주에서 원희룡과 만나... 보수통합 주목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18일) 제주도청을 찾아 원희룡 제주지사를 만납니다.

원 지사는 현재 무소속이지만 범보수 인사로 꼽히는 만큼 이날 만남에서 보수통합과 관련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원 지사의 한국당 입당과 관련한 의견 교환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원 지사는 김 위원장과의 만남이 알려지자 어제(17일) 중앙정치로부터 한 발짝 떨어져 도정에만 전념하겠다는 취지의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원 지사는 "찾아오는 손님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제주의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와 야당의 도움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한국당 안팎에서는 김 위원장이 원 지사와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해 교감하면서 보수통합의 물밑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