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애월항 LNG 기지 준공 승인…연간 35만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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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2-12 14:26 조회2,09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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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연간 35만톤의 액화천연가스(LNG)가 공급됩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제주 애월항 LNG기지 및 저장탱크 건설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건축·소방·전기·통신 등 관계기관 분야별 사용승인과 현지 확인을 거쳐 지난 1월 31일자로 최종 준공승인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제주 애월항 LNG기지는 한국가스공사가 정부의 제10차 장기천연가스 공급계획에 따라 청정하고 저렴한 천연가스를 제주지역에 공급하기 위해 건립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경상남도 통영LNG기지에서 액화천연가스를 공급받아 애월LNG기지로 운송해 액체상태로 저장했다가 기화작업을 거쳐 도내에 공급합니다.
연간 공급규모는 도시가스용 12만톤, 발전용 23만톤 등 모두 35만톤입니다.
특히 도시가스용 LNG는 현재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는 제주시・서귀포시 지역 약 3만2천가구에 기존 도시가스 배관을 이용해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우선으로 올해 3월부터 공급을 시작합니다.
또 2029년까지 약 15만8천가구로 공급범위를 확대해 LNG 보급률을 57%까지 끌어 올릴 계획입니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청정제주에 깨끗하고 안전하며 가격도 LPG보다 약 36% 저렴한 LNG를 공급하게 됐다”며 “온실가스 배출감소 등 제주도가 추진하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정책에 부응하고 전력에너지 자립과 가정의 난방비·취사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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