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 이겨내자”…제주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 출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를 최소화하고 제주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제주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가 출범했습니다.

제주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는 오늘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공동 의장인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제주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는 130여명의 전문가와 민간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경제‧관광산업‧건설경기 활성화‧1차산업‧지역사회‧사회복지 등 6개 분야 분과위원회로 구성됐습니다.

이와 함께 제주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와 도정을 연결하는 ‘비상경제지원단’도 별도로 꾸려졌으며 산하에는 ‘비상경제상황실’도 설치됐습니다.

제주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는 이 같은 조직을 바탕으로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긴급 지원 대책을, 장기적으로는 위기 대응에 강하고 지속가능한 경제 활성화 대책 발굴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입니다.

제주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최근의 감염증 대처 국면에서 행정·의회·경제계를 비롯한 도민사회의 연대와 협력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도민 통합의 힘으로 제주 재도약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