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이․통장 제주여행서 15명 집단 감염...제주 방역 당국 ‘발칵’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를 여행했던 경남 진주지역 이․통장들이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들 23명 가운데 어제(24일)와 오늘(25일)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도 방역당국은 제주여행을 다녀온 이·통장단 23명 중 1명이 어제 처음 확진을 받았고,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연수를 다녀온 일행 중 나머지 14명도 오늘 새벽 1시 쯤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들 가족 4명도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는 이와 관련해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중 오늘 확진판정을 받은 이·통장 회장단 중 B씨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를 재차 방문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제주도는 확진자가 방문했던 서귀포시 중문동의 돈사돈 중문점과 가파도 입출입 도항선 동선을 공개하며 이곳 이용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