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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지난해 제주 채소재배농가, 당근은 웃고...마늘은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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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8-26 13:48 조회4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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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 감소와 시장출하 물량 감소 등으로 지난해(2023년)부터 올해(2024년)까지 제주지역에서 재배한 채소류가 역대 2위의 높은 조수입을 기록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2022~3년 5천796원 대비 13% 증가한 6천5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채소류의 품목별 조수입을 살펴보면, 월동무는 17.4% 오른 2,080억 원으로 올해(2024년) 1월 한파 피해로 인한 생산량 감소가 주 원인으로 꼽혔고, 당근은 49.8% 상승한 863억 원으로, 작항과 재배면적 증가로 생산량이 증가했으나 지역농협 등의 분산출하로 높은 가격을 받았습니다.

양배추는 54.5% 오른 909억 원으로 이는 2~3월 궂은 날씨로 생산량 감소의 영향을 받았고, 브로콜리는 10.3% 상승한 534억 원으로 상품성 증대에 따른 수익이 증가했습니다.

조생양파는 8.5% 오른 471억 원으로, 재배면적 감소와 갖은 강우 등의 생산량 감소로 시장가격이 상승했습니다.

다만, 구마늘의 경우 올해 벌마늘 발생 증가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상품성 하락 등으로 조수입이 331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519억원 대비 36.2% 감소했습니다.

월동채소 생산량을 보면 전년대비 월동무 9.9%, 양배추 3.0%, 조생양파 14.6%, 구마늘 40.2% 줄었으나 당근 67.8%, 브로콜리 1.9% 늘었습니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지난해 조수입 증가는 재배면적 조절과 생산량 감소 등의 요인과 함께 월동채소 품목단체와 제주농협의 수급 조절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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