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정폭력 신고 전국 최고...구속 인원수도 ‘빨간불’

제주지역 가정폭력 구속 인원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공개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 가정폭력 구속 인원수는 지난해(2023년) 16건에 불과했으나 올해(2024년) 8월 기준 23건으로 올해 말까지 30건을 훌쩍 넘을 전망입니다.

다만 신고건수는 지난해 3천627건이나 올해 8월 말 기준 2천124건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또한 지난해 인구수 대비 가정폭력 신고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제주와 인천이었고, 그 다음으로 경기, 대구, 울산 순으로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