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라미스, 제주서 국내 최초 노인 맞춤형 재난 대피 훈련

불교계 국제구호단체 사단법인 더프라미스가 제주에서 국내 최초로 노인 맞춤형 재난 대피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더프라미스는 오늘(27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조천체육관에서 자원봉사자와 구호요원 등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인맞춤형 재난 대피소 설치·운영 리허설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선진국형 재난종합훈련으로, 재난대피소에 이재 이주민이 몰리는 상황을 실제 재현해 대처역량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찾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김판철 / 이재민 훈련 참여자]

"실제 상황같이 연습을 했는데 그렇게 된 거 같네요. 모든 사람들이 하는 걸 보니까 실질적으로 하는 것 같이 완전히 절도있게 잘 한 것 같습니다."

더프라미스는 이번 훈련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모아서 실제 재난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대응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이후 필요한 기관들에 공유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