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숙박업소 일제 조사…잠재적 위기가구 적극 발굴

제주시는 고독사 위험자를 조기에 발견해 고독사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숙박업소 일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잠재적 위기가구를 발굴한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시는 이에 앞서 주거 취약 위기가구 발굴을 통한 고독사 예방을 위해 관련 부서가 협업해 지난 9월 2일부터 9월 20일까지 숙박업소 일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숙박업소 등 594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해 △영업 숙박업소는 현재 영업 여부 및 장기 투숙 등 영업 형태 등을 조사하고, △폐업 숙박업소는 폐문 여부, 관리자 상주 및 장기투숙 여부, 시설물 안전 및 위생관리 실태 등을 조사했습니다.

숙박업소 중 장기투숙객이 있는 업소는 166개소로 951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해당 업소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를 실시했으며, 장기투숙객 중 취약가구는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에 연계할 예정입니다.

또한, 일제조사를 토대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민․관 협력해 장기투숙객 거주 숙박업소 관리인에게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등 각종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현장 중심의 위기가구 발굴을 강화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