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봄철 들불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소각행위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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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3-08 10:27 조회1,28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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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발생한 들불 10건 중 4건 이상이 건조한 봄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봄철 건조한 기후와 강한 바람으로 들불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져 '봄철 들불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들불 화재 건수는 모두 179건으로, 5명이 다치고 1억5천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발생 시기별로 보면 날씨가 건조한 봄철인 3~5월에 전체 들불안전사고 건수의 43%인 77건이 발생했습니다. 요인별로는 쓰레기 소각, 불씨 방치, 담배꽁초 등 부주의에 의한 경우가 86%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3월 서귀포시 하원동에서는 폐잡목 소각 중 바람에 불티가 날려 야초지 660㎡와 소나무 46그루, 잡목 20그루를 태워 2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들불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유관기관 공조체계를 구축해 화재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의용소방대와 협업을 통해 화재취약 요소 제거 및 소각행위 금지안내 등 안전지도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제주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등으로 대형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들불 예방조치를 철저하게 준수해 모든 도민이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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