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주서 ‘자치분권 방안’ 논의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3년 제2차 임시회가 오늘(13일) 제주에서 개최된 가운데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은 자치분권 실현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번 임시회를 주관한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은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위해 지방의회 관련 규정들을 하나로 통합하는「지방의회법」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의장은 제주4·3, 75주년을 맞아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전국 시도의회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오늘 주요 안건으로는 △농촌기본소득 시행 촉구 건의안, △농어촌·도시지역 등 대중교통 운영비 국비 지원 건의안,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규정 제정안 등이 상정되어 지방 현안사항에 대한 공동 대응에 나섭니다.

내일(14일)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를 방문하여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 등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가치와 관리·보전 방안에 대한 현장 견학을 진행하고 거문오름을 탐방할 예정입니다.

한편,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7개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