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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세종·제주 일회용컵 보증금 업체...10개소 중 8개소 매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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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3-13 19:21 조회1,3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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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컵 보증금 시범사업체 참여하고 있는 매장들 가운데 10개 중 8개업체는 매출감소를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4개 단체는 오늘(13일) 오후1시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일회용컵 보증금제도 세종·제주 시범사업 시행 100일 실태조사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모두 526개 매장 중 187개가 실태조사에 참여했습니다.

점주 10명 중 8명은 고객들이 보증금 납부 거부나 미시행 매장으로 옮겨가 매출감소를 경험했다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보증금제 어플설치 과정에서 고객과의 마찰이 있었다고 응답한 경우가 82.1%로 가장 높았고, 시행 안하는 매장으로 고객이 이동한 경우는 79.1%라고 답했습니다.

또 고객의 불만표출로 인해 직원의 업무부담 가중과 업무기피가 79.1%, 반납시 라벨지 훼손 등 반납 불가로 인한 고객과의 다툼 55.2%로 순이었습니다.

점주들은 이 같은 문제는 정부의 정책홍보가 매우 부족하다고 인식했습니다.

점주들은 정부의 홍보와 안내가 매우 불만족스럽다고 87.7%가 답했습니다.

또 일회용컵에 라벨지 부착과 회수에 대한 노력과 비용이 과다하다고 점주 10명 중 8명이 응답했습니다.

점주들은 가맹점에서 라벨지 구매 시 매장 지출 부담이 크고, 라벨지 부착에 따른 업무 과중을 호소했습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제도 시행 후 매출이 하락하는데다 불미스런 일들까지 점주들이 겪으면서 속이 타들어가고 있지만 정부는 미시행 매장에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협박까지 하고 있다”고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는 187개 중 세종시는 92개, 제주시 95개 매장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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