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문대림에 “법적 대응도 불사”...국힘 “거북하다”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국회의원 송재호 예비후보가 문대림 예비후보측의 의혹 제기에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송재호 예비후보 측은 오늘(22일) 보도자료를 내고 “문대림 예비후보 측이 근거도 없고 상식도 없는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혼탁선거가 심각하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송 예비후보 측은 “문대림 예비후보가 네거티브 선전으로 민심을 교란할 경우 중앙당 윤리심판원과 공천관리위원회 등에 이를 심의해 줄 것을 강력 요청하겠다”며 “더불어 법적 대응도 나설 것으로 문 예비후보는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이에 같은당 문윤택 예비후보는 비방 대신 비전을 제시하며 격조있는 경선을 위한 3대 사항을 제안했습니다.

문 예비후보는 “첫째 3인 후보 클린경선 협의문 작성, 둘째 후보 검증을 위한 정책토론, 셋째 도민 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위한 도당 차원의 노력” 등을 제시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민주당 집안싸움을 지켜보기가 거북하다고 비난했습니다.

제주도당은 “20년 민주당 독주의 구조 속에서 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오만한 인식이 오늘 투구의 장을 만든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