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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민주노총 제주본부 "제주 쿠팡 노동자 사망…사고 진상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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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7-29 16:33 조회5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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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읍 장전리에 위치한 쿠팡물류센터에서 노동자 2명이 쓰러지고 그중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규명과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했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 제공.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에 위치한 쿠팡물류센터에서 노동자 2명이 쓰러지고 그중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규명과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했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 제공.

제주지역 쿠팡에서 일하던 노동자 2명이 쓰러지고 그중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진상규명과 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오늘(29일) 제주 쿠팡물류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쿠팡의 장시간·고강도 노동과 열악한 노동조건이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것은 아니냐"면서 "이번 사망사고 또한 폭염 속 무덥고 습한 환경과 감당할 수 없는 노동강도로 인한 중대재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보에 따르면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냉방시설조차 없고 더운 바람을 뿜어대는 선풍기가 전부였다고 한다"며 "고강도 노동에 더해 적절한 휴게시간, 냉방시설조차 없는 환경에서 일하다 노동자가 숨진 사고를 쿠팡은 중대재해가 아니라고 주장하려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쿠팡은 노동자의 죽음과 사고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로 작업현장을 공개하고, 사고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며 "고용노동부는 같은 날 사고가 발생한 쿠팡물류센터와 심야 로켓배송에 대한 작업중지명령을 내리고 특별근로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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