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학 의장 “공천 전화 아직 받지 못했지만 전화기는 켜 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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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2-27 15:18 조회1,28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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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출마에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경학 의장은 오늘(27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린 언론사 공동 신년대담에서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정당 공천제를 취하는 현행 법상 누가 공천을 받느냐가 가장 문제”라고 짚었습니다.
김 의장은 “현역 도의원이 사직하면 25%의 페널티를 받게 된다”면서 “이를 극복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현실적인 소회를 털어놨습니다.
다만 김 의장은 “공천룰이란 영원불면하지 않기 때문에 합당한 인물이 있다면 그런 과정에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을까”라고 예외적 기대감을 가졌습니다.
김 의장은 “아직 (민주당서) 공천 전화는 받지 못했지만 전화기는 켜 놓고 있다”면서 “1월 11일 사퇴시기까지 여지가 있는 만큼 여러 상황을 가지고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 의장은 제주시 아라동을 보권선거와 관련해 민주당의 공천은 옳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김 의장은 “개인적으로 말씀드리면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은 선출직이 중도 사직하게 됐는데 이는 개인만의 책임이 아니다”라며 “공당인 민주당도 책임이 있고,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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