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운항 사전 체크 필수... 제주 북부 강풍주의보 발효중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제주에 매우 강한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오늘(29일) 오후 3시 기준 제주 북부 지역에 강풍주의보,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기상청은 30일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ｍ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해상에는 물결이 1∼4ｍ(최대 5ｍ) 높이로 매우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로인해 강풍으로 인한 간판, 비닐하우스 등 실외 설치 시설물 점검과 낙하물에 의한 보행자의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한 항공기 지연 가능성으로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제주지방 기상청이 오늘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제주도 산지의 대설주의보를 해제했습니다.

오후 1시를 기준으로 한라산에 쌓인 눈의 양은 삼각봉 45.8㎝, 영실 31.8㎝, 한라산남벽 27.9㎝, 어리목 15.cm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한라산국립공원의 7개 탐방로로 모두 통제됐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30일 새벽까지 제주에 가끔 비가 내리고 중산간 이상과 산지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며, 산지의 예상 적설량은 1∼3㎝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