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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해경청, 화물선 사고 예방 위한 합동 컨설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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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2-13 10:54 조회1,2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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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관내 화물선 사고 예방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팀 운영을 통해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해운회사와 화물선 등 현장 지도·점검·교육 등에 나선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최근 3년간 제주지역을 기항한 화물선은 연평균 154척 7천850회로 해운회사 21곳에서 7천톤급 이상 1척을 비롯해 1천톤급 이하 17척 등 모두 41척의 화물선을 운항함에 따라 관련 안전사고 역시 꾸준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3월 29일 서귀포항을 입항하던 2천톤급 화물선 A호가 강한 돌풍으로 인해 선체 일부가 항만시설물과 새섬에 부딪히는 사고를 일으켰으며, 올해 1월 24일 제주시 우도면 서쪽 1.3km 해상에 항해 중이던 3천톤급 국내 화물선 B호의 좌현 및 방향키 부근 파공으로 기관실이 침수되는 등 최근 3년간 38건의 화물선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제주해경은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 해양안전교통공단, 제주해양수산관리단과 합동으로 사고 예방 컨설팅 계획을 수립, 관내 주요 항구에 기항하는 선박을 운항하는 해운선사를 방문해 사고 경각심을 일깨우고 각종 해양 안전사고를 예방에 나섭니다.

각 분야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이번 컨설팅은 각 참여 기관의 법령에 따른 전문적인 내용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소통의 시간과 현장 근무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주요 추진사항은 ▲해사 법령 교육 및 사고사례 및 예방 착안사항 공유 ▲선박 밀도가 높은 통항로·연안 해역 안전 운항 방법 ▲오염물질 처리 및 해양오염 예방조치 요령 ▲선박 서류 및 관리방안 교육 ▲항해·통신·기관설비 전반점검 등입니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제주지역 경제를 지탱하며 해상물동량을 운송하는 화물선에 대한 안전을 확보해 사전에 각종 해양사고를 예방하는 기회로 삼겠다"며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 기관과 협의해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제주 바다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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