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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 거문오름 식생...삼나무 벌채하니 ‘천연림’과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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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2-20 13:57 조회1,3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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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이 외곽지역의 인공림 삼나무 정비에 따라 제주 고유의 식생으로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연구부가 발간한 연구보고서에 따라 2016년 검은오름 외곽의 인공림은 70% 간벌하는 의견을 제시해 2018년부터 모니터링 결과 제주 고유의 식생으로 회복되면서 천연림과 유사해졌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세계유산본부는 삼나부 벌채 지역과 천연림과 비교 결과 생태환경을 비교하는 종다양도와 종 풍부도, 특정식물 출현종과 평가가점수 등에서 인근 천연림과 생태구조와 유사하게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반해 삼나무가 정비가 이뤄지지 않은 지역에는 삼나무로 인해 햇빛 감소로 하층식생발달이 낮아 간벌지와 천연림 사이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종풍부도를 보면 천연림이 8.40, 간벌지 7.89, 미간벌지 3.84로 나타났고, 종다양도는 천연림이 3.42, 간벌지 3.64, 미간벌지 3.41로 조사됐습니다.

세계자연유산본부는 올해부터 문화재청과 논의 후 거문오름 분화구 내 삼나무도 부분간벌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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