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방차 진입곤란지역 14곳…제주소방본부, 개선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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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2-24 11:05 조회1,38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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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화재안전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소방차 출동환경 개선 대책을 추진해 나간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현재 제주지역에는 소방차 진입불가지역은 없으나, 차량증가와 좁은 골목길, 이면도로 주·정차 등 소방차 출동에 어려움이 나타날 수 있는 진입곤란지역이 14곳이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주거지역과 농어촌지역에 도로가 협소한 경우가 12곳, 상업지역과 화재예방강화지구에 상습 주·정차로 인한 진입곤란지역 2곳입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올해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 출동환경 개선 4가지 세부 대책을 추진합니다.
진입곤란지역 전 구간에 소화전, 비상소화장치, 소화기보관함 등 화재 초기대응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소방시설을 더 보강하여 촘촘한 초기대응환경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 긴급자동차 출동환경 개선협의회 등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출동 장애요소 해소 등 실질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합니다.
중점협의사항으로는 소방출동로 노면표시, 주차금지 표지판 및 단속CCTV 설치, 일반통행로 지정, 도로환경 개선사업 우선반영, 인근 주변 주차장 조성 등 재난현장 접근성 향상 대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기준에 맞는 진입곤란지역 재정비 및 관리 강화를 통한 구간별 맞춤형 화재진압방법 강구, 출동로 내 장애물 요인 등 관리·공유, 기준에 맞는 조사를 통한 변동사항(개선사항) 확인 등 빈틈없는 관리를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소방차 출동로 확보 훈련, 길 터주기 캠페인과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소방차량 출동 방해에 대한 법적 책임 사항 등에 대한 도민 홍보 강화로 유사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합니다.
박근오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골든타임 사수에 가장 중요한 소방출동로는 곧 생명로나 다름없다”며 “도민과 유관기관 등 지역 구성원들이 동참하여 출동로 확보에 나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주소방본부는 앞서 지난해 소방차 출동 환경 개선을 통해 17곳이었던 진입 곤란 지역을 14곳으로 줄였으며 출동로 확보와 화재 진압 훈련, 지역 주민 비상 소화장치 안전교육 등을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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