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후쿠오카 직항 재개 필요”…관광 교류 확대 공감대

제주와 후쿠오카 간 관광시장 확대 가능성과 직항편 재개 필요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어제(4일) 제주시 메종글래드제주에서 후쿠오카공항 방문단과 도내 일본 전문 여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후쿠오카공항 관계자 3명과 도내 일본 인·아웃바운드 전문 여행사 3개사, 제주관광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제주~후쿠오카 직항편의 시장성 △노선 지속성 확보 방안(탑승률, 프로모션 등) △운항 재개 시 공동 프로모션 방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또 제주관광협회는 ‘제주관광 및 제주~후쿠오카 교류 동향’을 소개했고, 후쿠오카공항 측은 ‘후쿠오카공항 이용 한국인 인바운드 현황과 직항편 재개 시 전망’을 발표하며 상호 시장조사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방문단은 제주 최대 규모 복합리조트인 드림타워의 카지노 시설을 둘러보고 일본 내 카지노 관광 수요가 직항노선 재개 시 새로운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했습니다.

강동훈 제주관광협회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후쿠오카 지역과의 관광 교류 확대와 직항 재개 기반을 다지고, 양측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교류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