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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도, 버스 파업 강력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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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3-12 14:19 조회7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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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도민을 볼모로 한 버스 파업에 강력한 대응을 천명했습니다.

제주도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오늘(12일) “내일(13일) 예고된 버스 파업이 현실화 될 경우 행·재정적 제재와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등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운전기사의 근로 조건과 급여 수준, 파업 시 대책 등에 대한 도정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 부지사는 “도내 운수종사자의 급여 수준은 지난해(2018년) 기준 1년차 임금이 4천300만원으로 도 단위 지역 시내버스 중 제주도가 시간당 임금이 가장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운수종사자의 14일 근무 시 연봉은 4천200만원이고, 지난해 임금 인상은 공무원 인상 수준인 2.6%로 합의해 현재 4천30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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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지사는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준공영제 시행으로 임금인상이 이뤄졌지만 1년 반 만에 임금인상 10.9%와 14일에서 11일로 근로일수 축소 등을 요구하며 노조가 버스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것은 도민에게 인정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파업 시 발생한 재정적 부담에 대해서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고 무단 결행에 대해서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른 과징금 부과등의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도는 원만한 노사 협의와 대화를 통해 도민사회가 수긍하는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중재 역할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한편, 제주도는 버스 파업 시 비상수송체제를 위해 128개 전 노선에 전세버스 665대를 긴급 투입해 현행 버스 시간표의 대체 운행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내일(13일) 출근 시간대 전 차량에 공무원이 동승해 노선 안내를 실시하고 주요 정류소에도 안내 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도민혼선을 최소화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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