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환상자전거길 일제 정비 추진

제주도는 제주 환상자전거길 정비에 나선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앞서 도는 지난 4일 제주 환상자전거길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시와 T/F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19일까지 일제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일제점검 결과 자전거길 안내선 표시 퇴색과 일부 구간 공사 후 미표시, 경계표지·자전거길 표지판 등 안전시설 불량, 농작물 건조행위, 자동차 불법 주차 등이 우선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일부 구간 차도와 자전거도로 겸용, 지역 실정에 맞지 않는 노선 지정, 통일되지 않은 자전거길 구조·포장재·안전시설 등 장기적으로 예산확보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있는 것으로 진단됐습니다.

도는 우선 정비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다음달(8월)까지 일제 정비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장기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현재 진행 중인 ‘제주 환상자전거길 노선조정 및 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연차적으로 정비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