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곳곳 무더위 기승...제주 동부 폭염 특보 발효

제주 곳곳에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폭염 특보가 확대 발효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31일) 오후 1시를 기해 제주도 동부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했습니다.

같은 시각을 기해 제주도 서부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제주 북부에는 이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동부 구좌는 기온이 최고 34.7도까지 올랐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따뜻하고 습한 남풍이 한라산을 넘어갈 때 산 북쪽 기온이 오르는 푄현상과 강한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오르며 매우 무덥겠으며, 밤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