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초정밀 버스위치 정보 제공

제주도는 오늘(4일)부터 전국 최초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실시간 버스위치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지난해(2018년)부터 ㈜카카오와 협력해 생활밀착형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 제공 시스템을 구축해왔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버스의 이동경로를 카카오 맵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제주도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데이터와 민간 플랫폼이 결합 사례로, 국내 포털 최초의 민관 협력 프로젝트입니다.

기존 카카오 맵 서비스에서는 버스 도착정보 제공시 정류장과 도착 시간 정보만 제공됐지만, 초정밀 버스 위치 서비스는 보다 쉽고 정확하게 실시한 버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도 위에 움직이는 버스의 실제 위치를 알려줍니다.

특히 버스 위치정보는 차선 구분이 가능한 10㎝ 단위로 제공됩니다.

도민과 관광객들은 버스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이고 환승이 편리해지며, 버스정보안내기 미설치 지역인 경우에도 휴대 전화로 실시간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고 제주도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