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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골칫거리 전락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 철수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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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11-20 14:20 조회1,0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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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이 결국 철수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오늘 제378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 운영 계획을 묻는 이경용 의원의 질의에 “철수를 전제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날 도정질문에서 “제주관광공사가 설립된 지 11년이 지났지만 도의 재정 지원을 받지 않고서는 존립 기반마저 흔들리는 실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원 지사는 “제주관광공사 적자의 가장 큰 원인은 시내면세점이 설립 당시 상황과 목표, 경제환경을 이겨내지 못하고 사실상 좌초했기 때문”이라며 “도가 크루즈 선석배정권을 갖고 있어 ‘최소한 기본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추진했는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 제재 이후 제주에 크루즈가 단 한 척도 안 들어오면서 적자 누적을 견딜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최종 책임은 적자를 감수하더라도 제주의 미래를 위해 투자해 보자고 했던 저, 도지사에게 있다”며 “크루즈 재개 시점, 재개 이후 면세점 연계 상황이 불확실한 만큼 현재 철수를 전제로 대책을 세우는 중”이라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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