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 기도원 감염 제주까지...제주, 수도권발 확산세

제주지역에 수도권발 지역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12일) 하루 동안 3명이 확진자가 모두 수도권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파악됐습니다.

제주 108번 확진자는 경기도 시흥시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108번 확진자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제주를 방문했던 시흥 확진자씨와 접촉하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시흥 확진자도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도는 12일 오후 시흥시 보건소로부터 시흥 확진자의 확진 판정을 통보받았습니다.

제주 109번 확진자는 인천시 남동구 확진자의 가족입니다.

109번 확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가족들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109번 확진자는 진술에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편두통 증상이 있었으며, 7일부터는 감기 증상과 함께 안구통과 피부 통증 등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110번 확진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포천 내촌면 기도원과 관련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10번 확진자는 진술에서 “포천 내촌면에 위치한 기도원 집단감염의 최초 확진자와 접촉이 이뤄진 후 지난 8일 제주에 입도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근 일주일간(12.6~12) 제주지역에서는 2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하루 평균 신규 환자 수가 3.3명꼴로 추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