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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코로나19] 제주 집단감염 진원지 ‘김녕성당’ ‘대기고’...경로는 아직도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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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2-16 13:59 조회6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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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진원지로 김녕성당과 대기고등학교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제주에는 어제(15일)와 오늘(16일) 이틀 새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더 큰 문제는 김녕성당과 대기고등학교의 n차 감염이 시작된 이들의 경로가 오리무중이라는 것입니다.

어제 대기고등학교에 설치된 워크스루에서 2학년을 대상으로 한 검사 결과 추가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대기고는 수업 특성상 학생들이 이동했기 때문에 다른 반의 학생들도 감염된 것 같다”면서 “1학년도 섞이지 않는다고 하지만 학교생활을 함께하다보면 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오늘 오후 대기고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돌입합니다.

방역당국은 대기고 학생의 감염 경로를 명확하게 찾지 못했지만 대기고 학부모들이 음성으로 확인된 만큼 확진 학생의 동선을 확인한 결과 독서실이 감염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녕성당은 매일 미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사 참석자 7명과 그에 가족 4명까지 모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녕성당의 빠른 확산 원인에 대해 방역당국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신도들이 장식물 등을 설치하고 직후에 한 식사 등을 원인으로 짚었습니다.

도방역당국은 “성당 방문 방문록을 확인 결과 타 지방의 관광객이 미사에 참여한 경우가 있었다”면서 “현재로는 감염경로가 관광객에 의한 감염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은 현재 김녕리 주민을 대상으로 일제 전수 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 오후 제주항 국제터미널에 설치된 워크스루에서 282건의 검사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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