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제주지역 첫 노인요양시설 확진자 발생...142명 전수조사

제주시 애월읍 보듬애 노인주간보호센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지역 첫 노인요양시설의 확진자 발생으로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환자들이 감염될 우려가 높아지면서 제주방역 당국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듬애 노인주간보호센터 종사자 A씨는 오늘(21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고, 7080 용두암 라이브카페가 감염처로 파악됐습니다.

A씨의 가족 B씨는 용담 라이브카페가 있는 같은 건물에서 약 한 달간 근무를 진행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오늘 새벽 A씨와 함께 확진 통보를 받았습니다.

또한 A씨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보듬애 노인주간보호센터 종사자로 근무를 한 만큼 센터 앞 마당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오늘 모두 142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해당 센터에는 약 30명의 어르신들이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이용하며, 종사자는 11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