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3개 오름 1월 3일까지 출입제한...용눈이·다랑쉬 오름 등

제주지역 용눈이, 다랑쉬, 노꼬메, 솔오름, 고근산 오름 등 도내 대부분의 오름에서 해맞이는 어렵게 됐습니다.

제주도는 연말연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도내 해돋이 명소인 주요 오름 33개소에 대한 출입을 제한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이들 오름은 매년 오름동호회와 산악회 등 다수의 탐방객이 찾는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년 1월 3일까지 방문객의 출입을 제한합니다.

출입제한 오름에는 출입금지 안내문을 게시하고, 출입 통제선도 설치됩니다.

제주지역에서는 휴식년제 들어가는 5개 오름을 포함해 모두 38개소가 출입이 제한됩니다.

나머지 오름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 하에 출입이 허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