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방헬기‘한라매’...제주도민 골든타임 ‘살렸다’

제주소방항공대 발대 이후인 소방헬기 ‘한라매’의 재난현장 출동 건수는 모두 242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재작년(2019년) 132건, 지난해(2020년) 110건이며, 현장 활동 내용은 교육훈련 152건, 구급 53건, 수색 25건, 구조 4건, 화재 3건 등 순입니다.

교육훈련을 제외한 도서지역 출동은 42건으로 전체 40%를 차지했습니다.

또, 구급출동 53건 중 질환별로 구분하면 응급질환 19건, 심혈관계 16건, 뇌혈관계 12건, 중증외상 4건, 준응급 2건이었습니다.

사례를 보면 지난해 8월 3일 제주 추자도에서 복막투석 후 의식저하 증세 환자를 병원으로 긴급 후송한 뒤 약 2시간 후에도 소방헬기를 긴급 투입하고 도내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했습니다.

헬기 요청과 이송 대상은 중증 응급환자, 외상환자, 기타 중증응급질환 준하는 환자 등입니다.